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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세우는 여인 (잠언 14장)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고,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문다.” (잠언 14:1)



בָּנְתָה (반타)


어근: בָּנָה (바나)


의미: 세우다, 건축하다, 일으키다, 집을 짓다, 가문을 세우다



תֶהֶרְסֶנּוּ (테헤르센누)


어근: הָרַס (하라스)


의미: 무너뜨리다, 헐다, 파괴하다, 허물다



흥미로운 점은, 이 말씀이 집안일을 잘하고 못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좋은 아내가 됩시다”라는 교훈으로만 담아 두기에는 너무나 아깝습니다.


성경은



בָּנָה(세우다) 


הָרַס(허물다)



라는 매우 강한 대조를 우리 앞에 놓습니다.


더욱이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허문다”라고 말함으로써, 파괴의 주체가 바로 그 자신임을 ]


강조합니다.


여기에는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בָּנָה(세우다) 는 창세기에서도 중요한 동사입니다.


예를 들면,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에게서 취하신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시고,


그를 사람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창세기 2:22)



여기서 “지으시고”는 히브리어 וַיִּבֶן (바이벤) 으로, 어근은 בָּנָה(세우다) 입니다.


잠언 14장을 걷다 보면, 다시 창세기로 이어지는 작은 길이 보입니다.


창세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여자를 세우십니다.


잠언 14장 1절에서는 지혜로운 여인이 자기 집을 세웁니다.


같은 동사가 창세기와 잠언을 조용히 이어 줍니다.


세움을 받은 자가,


이제는 세우는 자로 서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늘,


당신은 무엇인가를 세우고 있습니까?


아니면,


무엇인가를 허물고 있습니까?




퍼즐 조각처럼 얼굴이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한 사람의 모습. 이 이미지는 잠언 14장에 나오는 ‘세우는 것’과 ‘허무는 것’의 대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집을 세우는 여인 (잠언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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