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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마음 (잠언 15장)

6월 19일
1분 분량

“온화한 혀는 생명나무이지만,


비뚤어진 혀는 영을 상하게 한다.”


(잠언 15:4)



잠언 15장은


말의 장이다.


첫머리부터 이렇게 시작한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언 15:1)



‘혀’, ‘입’, ‘입술’, ‘대답’, ‘말하다’라는 표현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그러나 이 장은


말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 말 뒤에 있는


‘마음’이 보이기 시작한다.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느니라.”


(잠언 15:28)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나.”


(잠언 15:13)



사람의 말과 마음뿐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보고 계시는


주님의 시선도 반복해서 나타난다.



“스올과 멸망도 여호와 앞에 있거든,


하물며 인생의 마음이리요.”


(잠언 15:11)



그리고 다시 나타난다.


생명나무

עֵץ חַיִּים

(에츠 하임)


“온화한 혀는 생명나무이다.”


잠언에 나타나는 네 번째 ‘생명나무’이다.


지혜는 생명나무이다. (잠언 3:18)


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이다. (잠언 11:30)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생명나무이다. (잠언 13:12)


온화한 혀는 생명나무이다. (잠언 15:4)


흥미롭게도,


13장에서는 ‘생명나무’가 소망과 연결되고,


15장에서는 ‘혀’와 연결된다.


말은


사람을 새롭게 하고 살릴 수도 있으며,


영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잠언 15장에는


그 두 풍경이 함께 그려져 있다.


잠언의 숲을 걷다 보니,


15장에서는


‘생명나무’가


혀 곁에 서 있었다.


노란 배경 속에서 두 개의 옆얼굴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말이 사람을 살리고 새롭게 할 수도 있고, 영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는 잠언 15장의 ‘말’과 ‘마음’의 관계를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
말은 사람을 새롭게 하고 살릴 수도 있으며, 영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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