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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사라질 때,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 3일 전
  • 1분 분량

 욥기 18장


햇살이 비추는 카페 테라스의 작은 테이블 위에 따뜻한 커피와 크루아상이 놓여 있다. 뒤편에는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평온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분위기를 담은 이미지.
결론이 먼저 있을 때, 보이는 것은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의 틀일지도 모른다.

빌닷이 다시 말한다.


“악인의 빛은 꺼질 것이다.”


“그의 등불은 사라질 것이다.”


악인의 결말이 선포된다.


결론이 먼저 제시된다.


악한 자는 멸망한다.


빛은 꺼진다.


결과는 분명하다.


사람은 결론을 원한다.


어떻게 될 것인가.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


그것을 알면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결론은


욥의 현실 위에 덧씌워진다.


빌닷은 결말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결말은


자신의 의로움에서 나온 것이다.


결론이 먼저 있을 때,


보이는 것은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의 틀일지도 모른다.


빛이 사라질 때,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다른 사람이 내린 결론 속에


자신을 끼워 맞추고 있는가.


아니면 그 결론의 바깥에서


하나님 앞에 서 있는가.


빌닷은 결말을 말했다.


욥은 그 결론 속에 놓여 있다.


결론이 먼저 있을 때,


보이는 것은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의 틀일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아직 침묵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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