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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음성에 귀 기울이다 ― 잠언 8장

6월 12일
1분 분량

잠언 7장에는 두 개의 음성이 있었다.


앞부분에는 아버지의 음성이 있다.


 “내 말을 지키며


내 명령을 네 속에 간직하라.”



뒷부분에는 음녀의 음성이 있다.



 “오라.


사랑을 즐기자.”



잠언 7장에는

아버지의 음성과 음녀의 음성이 나란히 놓여 있다.


잠언 8장에 이르면,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라는 말씀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אֲנִי־חָכְמָה 

 

“나는 지혜이다.” (잠언 8:12)



라고 말씀한다.


지혜 자신이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잠언 7장에서는


여러 음성이 들린다.


잠언 8장에서는

지혜의 음성 자체가 전면에 나타난다.


잠언 7장은


“어떤 음성을 들을 것인가”


를 묻는다.


잠언 8장은


“지혜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로 우리를 이끈다.


잠언 8장은


지혜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도록

독자를 초대하는 장이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도시 광장의 모습. 잠언 8장에서 지혜가 사람들에게 외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일상 속에서 지혜의 음성이 울려 퍼지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나는 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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