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계획과 주님의 인도하심 (잠언 16장)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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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혀의 대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잠언 16:1)
말의 장이었던 잠언 15장을 지나면,
풍경이 조금 달라진다.
잠언 16장에는
사람이 자신의 길을 생각하는 모습이
여러 번 나타난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잠언 16:1)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잠언 16:9)
“사람의 모든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깨끗하여도.” (잠언 16:2)
그러나 이 장은,
결국 정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라고 말한다.
“혀의 대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잠언 16:1)
“여호와는 심령들을 감찰하시느니라.” (잠언 16:2)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잠언 16:4)
사람은 생각하고,
주님은 헤아리시며,
주님은 정하시고,
주님은 인도하신다.
흥미로운 것은,
잠언이
“계획하지 말라”
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사람이 계획하고 생각하는 것 자체를 인정한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잠언 16:1)
그러나 동시에,
“혀의 대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잠언 16:1)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인간의 계획 너머에도,
여전히 주님은 계신다.
잠언의 숲을 걷다 보면,
사람은 길을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대답을 준비한다.
그러나,
그 걸음 너머에는,
조용히 주님께서 서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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