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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시작이다 (잠언 1장)

오늘부터 잠언을 읽기 시작한다.


첫머리를 펼치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시작이다”

             (잠언 1:7)


라는 말씀이 놓여 있다.


잠언은 지혜의 책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지식과 지혜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장 먼저 들려오는 것은 지식 그 자체가 아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지식에 대한 이야기보다 먼저,


서 있는 자리가 이야기된다.


지식을 갖기 전에,


먼저 자신의 자리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누구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이것이 잠언의 시작일까.


욥도 그의 친구들도 많은 말을 했다.


질문이 있었고,


깊이 생각했으며,


계속해서 논쟁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남은 것은


인간의 지혜의 크기가 아니라,


주께서 말씀하신다는 사실이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시작이다”


잠언은 지식의 시작,


그 출발점을 이야기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시작이라고.


성경에서 지식을 얻기 전에,


이해를 구하기 전에,


잠언은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묻는다.


지금 이 순간,


말씀하시는 주님 앞에 서 있는가.


아침 햇살이 비치는 나무 테이블 위에 펼쳐진 책과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놓여 있다. 말씀 앞에 조용히 머무는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
지금 이 순간, 말씀하시는 주님 앞에 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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